팍팍한 우리들 mm

언제나 늘 절대적으로 힘이 되는 베스트프렌드가 없다는 것이 크게 아쉽거나 속상하지는 않다. 남과 비교할 필요도 없다. 인생을 헛살았다고 생각할 필요도 없다. 앞으로 평생 그런 친구가 생기지 않을 거라고도 생각하지 말자. 때에 따라서, 상황에 따라서 서로에게 그런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사람은 바뀌기 마련일 것이다. 
다만… 조금 화가 나긴 하는구나. 내 성격상 이렇게 화가 나는 일이 생겨도 상대방에게 내가 화가 났다는 사인도 일절 내비치지 않고, 왜 화가 났는지 설명해 주지도 않는다. 인생살이에 있어 큰 결점이 될 수 있는 단점인 걸 알지만, 지금은 굳이 억지로 노력하고 싶지도 않다. 짧고 굵게 털어버릴 수 있다면 좋겠건만, 나는 은근 뒤끝이 있는 편이라 이렇게 상처받은 게 떠오를 때마다 곱씹고 또 곱씹는다. 그리고 내가 살아오면서 남들에게 그들과 같은 실수를 저지른 적은 없는지도 되새겨본다. 무신경함과 배려없음. 아, 정말 싫다. 나는 그러지 말아야지, 그러지 말아야지 정말… 차라리 연락을 하지 말아 주라. 응?
나도 너도 모두가 팍팍해져 버렸다. 세상 탓을 하고 싶다.

덧글

  • 2016/07/15 14:45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6/07/20 17:57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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