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스물 다섯이 되던 날 (헤이리 카메라타, 영종도 네스트호텔) 해강 海康


와, 생각해보니까 재곰과 함께 보낸 내 생일만 벌써 네 번째다.
만난지 햇수로는 4년째구나. 시간 참 빠르다.
그동안 늘 한결같이 곁에 있어줘서 고맙습니당 ☞☜ 





헤이리에 있는 음악감상카페 카메라타에 다녀왔다.
엄청 비싼 스피커로 클래식을 틀어주는데,
막귀에다 클래식을 잘 모르는 나는 '음... 클래식이군. 소리가 참 크군' 하고 왔다.
고상하게 보이는 아줌마 아저씨들이 많이 계셨다. 










음악보다도 더 인상깊었던 건 카페 인테리어.
노출 콘크리트가 독특하게 예뻤다.








입장료 1만원을 내면 차 한 잔을 시킬 수 있다. 
카운터에 비치된 머핀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음.







입장료 만 원이 아까워서 좀 오래 앉아 있었다...ㅋㅋ
잡지도 읽고 펭귄 나오는 그림책도 읽고, 낙서도 하고.
신청곡을 써내면 틀어주는데, 우리 뒤에 온 어떤 가족이 신청한 곡이 좋아서
아, 좀 알고 찾아오면 되게 좋겠구나 싶었다 ㅋㅋㅋ
그래도 나는 가요가 더 좋당... 가요도 틀어달라. 






이 날 끼고 간 반지... 어떻게 보면 괜찮고, 어떻게 보면 또 촌스럽고 ㅋㅋㅋ
예물 고를 당시에 로즈골드 얇은 반지에 눈이 돌아가서 ㅋㅋㅋㅋㅋ 가드링만 여섯 개를 고름... ㅠㅠ 
좀 다양하게 이거저거 고를 걸... 겹쳐서 저렇게 끼면 예쁠 줄 알았는데,
다 약지 손가락 사이즈에 맞춰서 비슷비슷한 반지로만 고르니까 별로라는 생각이 이제서야 든다.
가드링 갯수 좀 줄이고 판도라를 살걸 그랬다 엉엉
뽑기반지스러운데 요즘 묘하게 끌림 ㅋㅋㅋㅋ





헤이리 가본 건 첨이어서 좀 둘러볼까 싶었는데 너무 추웠다.
거기다 아점으로 서브웨이 반쪽밖에 못 먹은 상태라 배고파 죽을 지경이었음..
춥고 배고픈 상태로 영종도에 있는 네스트호텔로 고고싱했다. 







바로 저녁을 먹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디너는 6시부터란다.
시간이 애매하게 남아서 1층 쿤스트라운지에서 커피와 단 디저트를 (또ㅠㅠ) 시켰다.
간식 말고 밥이 먹고 싶다고!! ㅋㅋㅋㅋ
만원의 행복 프로모션에서 추천 메뉴 시켰다가 망했다 ㅋㅋ
딸기 타르트는 30초면 먹을 수 있는... 타르트 생지 위에 커스터드 크림에 딸기 조각 올린 거. 끗
와플은 원래 별로 안좋아해서. 남겼음. 안좋아하는데 왜 시켰지? ㅋㅋㅋㅋ배고파서 정신나감









뭐.. 그래도 사진 찍을 정신은 있었나보다.
내가 사준 빨간양말 ㅋㅋㅋ 신고왔다고 사진찍어달라는 재곰.
여기 책이 많아서 좋았음. 그래픽노블도 많고 이거저거 재밌는 책 많다.







6시 땡 하자마자 저녁먹으러 달려감 ㅋㅋㅋㅋ
손님 거의 없었다.





식전빵... 엄청 푸짐하게 나옴. 
제일 큰 빵은 페이크입니다. 공갈빵데스.
하루죙일 빵만 먹어서 빵은 더이상 달갑지 않았다.








워후-
까르보나라 짱짱짱!!! 별 다섯개 드립니다.
소고기 볶음밥도 맛있었는데 까르보나라에게 밀렸음. 넌 별 네개.
진짜 최근들어 먹은 파스타 중에서 최고 ㅋㅋㅋㅋㅋ
배고파서 맛있었던거 아님 ㅠㅠ 진짜 맛있었당.
멀지만 않으면 밥먹으러 자주 가고싶을 정도로...





행복해하는 재곰찡







로비에 있던 탐나는 암체어.



...이 날 이상하게 기분이 바닥을 쳐서 자기전에 엄청 울었다. 
엄마 생각도 많이 나고, 별이도 보고싶고... 이것이 말로만 듣던 메리지블루인 것인가.
한참 울다가 잠이 안와서 곧 결혼할(지금은 결혼한) 친구랑 카톡하다가 소파에서 잠들어버림ㅋㅋ..











그래도-
눈 퉁퉁 부어서 조식도 야무지게 클리어 ㅋㅋ
분명 첫접시 가져올땐 입맛이 없었는데 마지막 사진에 쌓여있는 그릇을 보니... 음..ㅋㅋㅋ





산책도 했다.
날씨 좋아보이지만 바닷바람이 아주그냥...
사우나도 후다닥 다녀오고-







전날 우느라 못본 뷰도 감상ㅋㅋㅋㅋㅋ









재곰이 준 생일선물 ㅠㅠㅠㅠㅠ 아름답다 아름다워
그림 그리려고 가져갔는데 못그리고 자랑샷만 찍어왔당...





집에 와서 물감 하나하나 까고 발색해보는데 시간 꽤 걸렸다.
그래도 조아. 음흐흐흐 하하하호호호



 



새 도구의 힘으로 그림도 오랜만에 그려보았다. 색칠놀이도 하였다.
파워 오브 쌔거!!!




이케아도 다녀왔는데
이케아 후기는 다음에. 


뿅!!!!








덧글

  • 2015/03/05 05:27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5/03/05 10:27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5/03/05 10:55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5/03/05 11:03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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