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아 터는 애매한 사진 일기 "월간 해강" 2탄
◆◆이 달의 화장/지름/선물

1. MAC PREP+PRIME BEUTY BALM
엄마 화장대 유물로 예전에 써봤을땐 그저 그렇길래 홀대했었더랬다.
근데 지난 주 엄빠 집에 가서 우연히 다시 써보고 반했다.
내가 그땐 왜 널 몰라봤을까? 들뜨지도 않고 바르면 자연스럽게 피부가 반짝인다.
바를 땐 내 피부색이랑 똑같은데 시간이 지나면 화사해짐. 그래서 내가 루팡!! 해버려따. 낄낄
2. 니베아 파란통
꽤 오래 전부터 입소문이 엄청났던 니베아 크림.
피부타입이 뭔지 도통 모르겠는 저도 한 번 써봤는데요, (아마 복합성)
좋네요. 좋습니다.
오른쪽 뺨에 뾰루지가 돋아나긴 했는데, 원인이 이거 때문인지 마침 세상구경을 할 운명인 뾰루지였던건진 모르겠지만
바르고 난 다음날 당장 안색이 좀 정돈되어 보이고 세수 할 때 느껴지는 피부 감촉이 쫀쫀했다.
플라시보 효과...라기보단 확실한 그런 느낌적 느낌?? 좋다.
3. 키엘 선크림 + 샤넬 레베쥬 비비크림
어쩐지 이 선크림과 샤넬 비비를 섞어 바르면 갱장이 괜잖다.
샤넬 비비 단독으로 바르면 각질 부각이 좀 생기는데, 키엘 선크림과 대략 1:2 비율로 섞어 바르면
자연광이 뙇!! 커버력은 별로 없지만 자연스럽다.
다른 선크림이랑도 섞어 발라봤는데 키엘이랑 섞어 바르는 느낌은 안나온다.

*어느 날의 눈화장
매우 정기적으로 나주는 뾰루지 덕분에 피부가 더러워진 요즘은 화장을 잘 안하는데,
간만에 눈화장을 해서 (소심하게) 남겨보았다.

*몬타네 쥬네스팩
위메프에서 개당 990원에 팔길래 종류별로 하나씩 사봤다. 한 15갠가...?
사진은 쓰고 남아있는 것들. 그냥 기분 전환용으로 괜찮은 것 같다.
스크럽 알갱이가 들어있던 팩 외엔 별 효과는 없었다.
향이 좀 특이한데, 공중목욕탕 냄새 나는 팩이 가장 인상깊었다.
써있는 대로의 향을 상상하면 낭패를 볼 수 있음.
필오프보다는 워시오프가 차라리 더 간편하다. 필오프... 잘 안 떼져. 성가셔.

*퍼펙타(Perfecta) SPA 오렌지바닐라 슈가 바디스크럽
얘도 위메프 찬스! 로 구입.
티몬인가 쿠팡에서 원래 사고싶었던 지오마를 파는 줄 알았으면 안샀을텐데...
원래 2개가 오는 건지 착오가 있었던건지 하나 시켰는데 2개가 왔다.
향은 엄청 달달하다. 어차피 날아가겠지만 여름에 어울리는 향은 아님.
스크럽 하고 씻어내도 미끌미끌한데 오일 성분이 들어있는건가,
억지로 씻지 않아도 바로 수건으로 닦으면 곧 보송보송해진다.
팔꿈치나 발뒷꿈치같은 곳은 오히려 스크럽효과가 있는 편인데,
애초에 각질제거를 원했던 부위는 어쩐지 큰 효과가 없어서 안타까움. (어딘진 비밀)

*네이쳐리퍼블릭 알로에수딩젤
뾰루지가 돋아나려 할때 발라주면 진정효과가 있단 글을 보고 샀다.
짐승용량에 가격도 4,400원 밖에 안해서 부담없이 팍팍 쓰고 있음.
드라마틱한 효과는 없었지만 그냥저냥 쓸만함.
수분공급에 좋지 않을까...? 그치만 이미 망한 피부... 뭘 발라도 똥.



*크레마 샤인 화이트
폰으로 더 읽어대다간 눈깔이 아작날 것 같아서 생일선물 찬스(feat.엄카)로 지름!
열린책들 세계고전 155권 세트로다가~ 홋홋
주로 사용할 앱이 리디북스라 머리 빠개짐을 무사히 견뎌내고 루팅해서 잘 읽고 있다. 매우 만족.
가끔 프리징이 있긴 하지만 불편할 정도는 아니다.
열린책들 고전은 딱 한 권밖에 읽지 않았다는 게 함정... 부지런히 읽어야쟤.

*로트링 아트펜 EF + 펜촉&잉크
중딩 때 저런 펜촉으로 잉크 찍어 쓰는게 유행한 적이 있었더랬다.
갑자기 추억 돋아서 알파 본점가서 질렀다.
로트링 아트펜은 캘리그라피용 말고 걍 필기용으로~ 잉크가 한번 새서 짜증 이빠이.. 원래 잘 샌다고 하더라.
잉크랑 펜촉+펜대는 재곰이 선물해줬다.
책 읽으면서 필사할 때 쓰는데, 로트링 펜보다 더 자주 쓰게 됨. 사각사각 감촉이 재밌다.

*인케이스 백팩
동생이 준 생일 선물이무니다.
자기 입학선물 없녜서 그런거 없다 하니까
지 친구 언니들은 명품지갑 선물해준다던데~ 언니는 뭐냐 스물 다섯이나 되서 무능력하다,
나도 언니 생일 선물은 스킵하겠다 개소리를 하길래 연약한 마음에 기스가 찍찍....
근데 그런 개소리는 반진심(?)이고 깜짝 선물을 이렇게 준비했었다고.
튼튼한 가방 메고 도서관 열심히 다니라며... 코맙다!!
야 이 가시내야 근데 명품지갑 무능력 드립은 진심 맞지?-_-...
(어쨌든 쿠크멘탈.. 찔려서 입학선물 사줌... 명품지갑 말고)


*BENQ 빔프로젝터
꺄우!!!
이거슨 재곰의 생일 선물... ㅠㅠ
명불허전 기계더쿠의 써프라이즈 프레젠트.
재곰 덕분에 삭막한 자취방에 애정을 좀 더 가질 수 있게 되었다.(=방구석에 붙어있는 시간이 늘어났다.)
흐흐헤헤... 이걸로 MMFD도 보고 엑소 쇼타임도 보고 영화도 보고 신의선물도 보고 헤헤...
그렇게 잉여가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끗

덧글
핳....
지금 백수 쩌리인데 말이죠 ㅋㅋㅋㅋ